6주차가 되자마자 입덧이 찾아왔다.컨디션 초저하로 침대에서 겨우 일어나 겨우 택시를 타고 출근하고 있었는데정말 미친듯한 멀미가 올라왔다.이게 입덧의 시작인가? 의심 반 놀라움 반의 마음으로 회사에 도착했는데엘리베이터 내 앞 사람 머리 냄새에 구토욕구가 올라온걸 보니, 이건 확실한 입덧이 맞았다. 그래도 입덧이 있으니까, 우리 마추가 잘 자라고 있는거구나 생각됐고입덧을 만들어준 마추에게 고마웠다. (엄청난 모성애!) 그리고 그 주, 방문한 병원에서 우리 마추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.♡ 누워서 마추의 심장소리를 듣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.나에게 존재를 알린지 2주 밖에 안된 이 세포가 너무 고맙고 이토록 사랑스럽다니.0.5cm 밖에 안되는게 심장이 있고 그 심장이 열심히 뛰는게 정말 신기..